‘닉시’라는 명칭의 이 드론은 손목에 차는 형태인 웨어러블 기기다. 지지축 네개와 각도 조절이 가능한 카메라로 구성돼 있다. 각 지지축에는 프로펠러가 내장돼 하늘을 날고 균형을 잡는다. 카메라로는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하다.
인텔의 초소형 컴퓨터 ‘에디슨’이 내장돼 있어 비행 경로를 스스로 판단한다. 사용자 주변을 맴돌면서 사진을 찍거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사용자가 동작을 취해 이동하게 할 수도 있다. 보급되면 셀카봉보다 훨씬 다양한 형태로 셀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닉시는 인텔이 주최한 웨어러블 기기 경연대회 ‘메이크 잇 웨어러블(MIW)’에서 처음 선을 보였다. 현재 개발 중이며 상용화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닉시 홈페이지(http://flynixi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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