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치매로 인한 진료비는 1조 3천억 원에 달하면서 사회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는데요.
정성욱 기자가 치매 예방법을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치매 때문에 병원을 찾은 사람은 지난 2009년 22만 명에서 지난해는 40만 명이 넘어섰습니다.
5넌만에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입니다.
치매가 의심된다면 치매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자가 진단을 통해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2가지를 가까이하고 2가지를 멀리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뇌를 전반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체조 같은 운동이나 독서는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 인터뷰 : 강재현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에 비해 운동을 안 하고 신체 활동이 낮은 분들은 동맥 경화가 빨리 진행이 되고(이로 인해) 치매가 빨리 오도록 하는 원인으로 작용…."
또한, 신경계 질환에 영향을 주는 흡연과 음주는 멀리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는 카레와 호두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 음식에는 모두 항산화 성분이 많아 뇌 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으로 실제로 카레를 즐겨 먹는 인도인들의 치매 발생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영상편집 : 강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