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의 공식 행사차량으로 선정됐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0-11일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이 회사 배터리를 탑재한 베이징자동차의 전기차 ‘센바오’ 50대가 행사용 차량으로 투입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 전기차에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12월 베이징전공, 베이징자동차와 함께 중국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 ‘베이징 BESK 테크놀로지’가 생산한 배터리 팩이 장착돼 최대 200km를 운행할 수 있으며, 에너지 밀도는 기존 배터리와 비교해 30% 가량 높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센바오 전기차가 최정상급 글로벌 리더들이 모이는 행사의 공식 행사 차량으로 선정된 만큼 이 차에
SK이노베이션 김홍대 NBD 총괄은 “중국은 2020년까지 누적 기준 5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하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라며 “이번 APEC을 전기 삼아 BESK와 함께 중국 전기차 시장 공략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