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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이주열 총재(사진)는 6일 오후 중국 교통은행의 위안화 청산은행 현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교통은행의 청산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위안화 거래가 활발해지고 위안화 자산이 축적되면 자연스럽게 관련 금융 비즈니스도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지난 7월 4일 교통은행이 한국의 위안화 청산은행으로 공식 지정된 후에 불과 4개월 만인 오늘, 성공적으로 출범하게 됐다"고 축하하며 "교통은행이 한국내 위안화 금융시장 발전에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통은행은 한중 양국 정부 간 합의에 따라서 중국 인민은행이 지정한 위안화 청산은행이다. 한국과 중국 간 위안화를 매개로 한 수출입 경상거래 및 자본거래에 필요한 위안화 유동성을 공급하고 자금의 결제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은은 위안화 청산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위안화 거래가 활발해지고 위안화 표시 금융상품이 다양해지면, 자연스럽게 관련 금융 비즈니스도 발전하고 한·중 간 금융·경제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한은은 청산은행 기능이 원활히 작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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