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김연배 부회장, 답은 현장에…"현장 중심 경영 펼칠 터"

↑ 6일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경인지역본부를 찾은 김연배 부회장(가운데)과 70여명의 영업관리자 및 설계사(FP)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화생명 김연배 대표이사 부회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영업현장을 찾아 영업관리자, 설계사(FP)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6일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경인지역본부를 찾은 김 부회장은 영업관리자 20명, FP 50명으로부터 현장영업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즉석 토론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한화생명이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수한 금융기관으로 성장하기까지 일등공신은 FP 여러분의 피땀 어린 노력과 희생이 바탕이 됐다"고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는 영업현장 의견을 반영한 고객과 현장 중심의 경영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달 18일까지 강남, 중부,자부산, 대구, 호남, 강북 지역본부 등 전국 7개 지역본부를 모두 방문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은 2002년 한화그룹이 한화생명을 인수할 당시부터 현장 영업력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취임 당시 오랜 역사를 통해 이룩된 한화생명 영업의 강점을 강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난 9월 29일 취임한 김 부회장은 10월 한 달간 본사 41개 팀으로부터 하루 2~3개 팀씩 업무보고를 받았다. '조직혁신' 아이콘으로 불리는 그답게 업무보고도 기존의 딱딱한 형식의 브리핑이 아닌, 라운드테이블에서 격의 없이 토론 형식으로 진행토록 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