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맛은 같을지 몰라도 물 안에 어떤 미네랄이 들어 있느냐에 따라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다고 합니다.
장수하려면 어떤 물을 마시면 좋을까요.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장수마을을 돌아다니며 장수의 비결을 연구한 저서 '블루존.'
저자는 장수촌 사람들이 칼슘과 마그네슘이 다량으로 함유된 물을 마시는 습관을 장수의 비결로 꼽았습니다.
물속의 미네랄이 알게 모르게 인체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칼슘이나 칼슘, 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 성분들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변비나 소화 질환에는 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마그네슘과 중탄산염이 많이 들어 있는 물이 도움이 됩니다.
▶ 인터뷰 : 고재윤 / 경희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
- "칼슘과 마그네슘이 많이 함유된 물이 좋고, 특히 당뇨에 좋은 물은 알칼리 수가 좋다고 합니다."
외국에선 미네랄 성분과 함량을 달리해 특정 소비층을 대상으로 한 물이 인기입니다.
이 물은 칼슘과 마그네슘 비율을 실제 땀 속 비율과 같게 만들어 격렬한 운동 후 소비된 수분을 채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물 분자구조를 작게 해 유아들에게 흡수가 잘되게 돕는 생수도 있습니다.
물을 마시는 건 생명 유지의 필수 조건이지만, 좋은 물을 마시는 건 건강 유지의 필수 조건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