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에 캐릭터를 넣은 '아카(AKA)'를 이달중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말까지 '나만의 아카 만들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카는 LG전자가 개성을 중시하는 십대, 이십대 사용자층을 겨냥해 내놓은 스마트폰이다. 케이스 위로 노출되는 전면 스크린 상단에 눈 모양이 있어 사용하는 기능에 따라 모양이 바뀐다. 또 4가지 캐릭터를 정해 이중 하나가 스마트폰에 적용돼 그에 부합하는 성격을 갖고 사용자에게 반응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성능과 기능 측면보다는 사용자의 개성, 성격 등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며 "스마트폰과 사용자가 하나라는 일체감을 느끼게 하는 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십대들을 겨냥한만큼 가격은 중저가대인 6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만의 아카 만들기' 이벤트는 출시 사전 행사격으로 4~5개 질문에 답을 하면 아카의 4가지 캐릭터 중 하나를 제안받고 자신과 닮은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전용 이벤트 페이지(www.lgaka.co.kr)를 통해 실시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카 스마트폰(2대), 모자 브랜드 '햇츠온'과 함께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번 이벤트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페르소나를 찾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라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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