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도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성산업(회장 김영대)은 보유 중이던 용인 기흥역세권 사업부지 3-2블록을 DS네트웍스에 약 1736억원에 매매하는 계약을 최종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대성산업은 기흥역세권 사업부지 중 3-3-2(체비지) 블록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지를 매각해 총 3578억여원의 현금자산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대성산업은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2, 4블록을 각각 2014년 6월 AM플러스자산개발과 2014년 8월 신영에 매각한 바 있다.
2012년 12월 선제적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한 이래 1조4600억원 수준의 자산매각 및 증자를 완료한 대성산업은 대규모 자산매각이 잇따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까지 100% 이상의 이행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015년에는 대성산업이 조기에 턴어라운드(실적개
대성산업은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디큐브백화점의 유동화 작업도 오는 12월 초까지 종결할 방침이다. 대성산업은 매각 후 재임차를 통해 10년간 디큐브백화점을 운영할 예정이며, 투자자와 상호 합의하에 추가로 10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민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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