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 자신의 심전도를 실시간으로 병원에 전송하는 조깅복도 머지않아 등장할 전망입니다.
첨단 스마트 의류를 김형오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MP3가 옷에 부착된 스마트 의류입니다.
섬유조직이 일종의 전기 신호선 역할을 해 주머니 바깥쪽에 붙은 기능버튼을 누르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조길수 / 연세대 의류환경학과 교수 - "직물 신호선이나 직물 키패드는 세탁이 가능한 금속성 섬유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세탁을 해도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이어폰 줄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헤드폰 모자와 발열 기능이 있는 스노우 보드용 스마트 의류도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산악자전거용 운동복은 옷 속의 센서를 통해 대기의 습도와 오존지수를 체크할 수 있고, 비상시 옷속의 위치추적기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자> - "이 조깅용 스마트 의류는 운동중 자신의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체크해 병원이나 건강관리센터로 전송합니다."
스마트 의류는 2010년에는 성인의 40%, 그리고 10대의 75%가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MP3 스마트 의류는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 서동호 / 미광섬유 대표이사- "이탈리아나 프랑스에서 초기 단계의 상업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아시아에서는 우리가 가장 앞서 있기 때문에 시장 잠재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산업자원부는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고 있는 스마트 의류를 차세대 성장산업으로육성하기 위해 2009년까지 150억원을 기술개발에 지원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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