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애플사의 아이폰6가 오늘 출시되면서, 수백 명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됐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이 아이폰6에만 각종 경품을 뿌려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남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비 내리는 궂은 날씨지만, 새로 출시되는 아이폰6를 먼저 받으려고 200여 명이 줄을 서 있습니다.
첫 가입자는 등산복까지 갖춰 입고 수요일부터 이틀 간 밤을 새운 고객.
▶ 인터뷰 : 원경훈 / 아이폰6 1호 가입자
- "첫 개통하는 것이 서비스가 좋지 않을까 해서…. 기다리는 거 자체가 제일 힘들었어요."
새 아이폰은 4.7인치와 5.5인치 두 종류.
그동안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독점했던 대화면 시장에 애플이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 인터뷰 : 권혜지 / 서울 공덕동
- "화면이 작은 게 단점이었으면 이게 이번에 보완돼서 나왔잖아요. 업무상에도 화면이 큰 게 편하고."
그러나 국내 제품을 차별하는 이통사가 이런 열풍을 부추겼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습니다.
SKT와 KT, L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경품이 지원금에 해당한다며 법 지원금 한도를 넘는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이재기·박준영·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