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돼지고기 삼겹살이 연중 최저가로 대형마트에 등장한다. 이마트는 다음달 5일까지 국산 삼겹살 100g을 990원에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월 1590원에서 시작한 이마트 100g짜리
삼겹살 가격은 이후 계속 상승해 4월부터 매달 2000원을 웃돌고 있다. 비싼 가격 탓에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려 올해 이마트 삼겹살 매출도 작년보다 5% 줄었다. 노승민 이마트 축산 바이어는 "움츠러든 소비를 살리기 위해 가장 대중적 상품인 삼겹살을 골라 연중 최저가격에 내놓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