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륜 구동 대형 세단 `아슬란` 출시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30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아슬란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이날 "아슬란은 국내 고급차 시장에 한 획을 긋고 새 역사를 쓰게 될 세단"이라며 "에쿠스, 제네시스와 함께 고급차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터키어로 '사자'를 뜻하는 아슬란은 그랜저와 제네시스 중간급 세단으로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 국내 시장을 잠식한 독일 고급차 모델의 대항마로 개발된 차종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안정적인 승차감과 정숙성을 살리는 데 가장 큰 중점을 뒀다.
아슬란은 전장 4970mm·전폭 1860mm·전고 1470mm의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특히 실내공간을 결정짓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845mm로 후석 탑승객에게도 보다 넓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제공한다.
가솔린 엔진인 람다Ⅱ V6 3.0 GDi와 람다Ⅱ V6 3.3 GDi 등 총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람다Ⅱ V6 3.0 GDi 모델이 G300 모던 3990만원, 3.3 모델은 G330 프리미엄 4190만원, G330 익스클루시브 4590만원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현대차 아슬란, 대박이다" "현대차 아슬란, 타고 싶다" "현대차 아슬란, 멋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