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에 따라 지름신(충동구매)이 강림하는 품목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카메라에 1만원을 지출할 때 남성은 2만9600원을, 남성이 티켓에 1만원을 지출할 때 여성은 1만22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쇼핑사이트 지마켓이 지난 1월 1일부터 26일까지 품목별 판매 건수에 따른 남녀 평균 구매 금액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남성은 카메라에, 여성은 티켓을 구매할 때 상대적으로 지출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마다 남녀의 객단가 차이가 천차만별인 가운데 대부분의 품목에서 남성의 평균 구매 금액이 여성보다 높게 조사됐다. 여성과 가장 큰 객단가 차이를 보인 품목은 카메라로 여성보다 3배가량 높은 객단가를 보였다. 모니터·프린터,
반면 티켓·도서·커피 등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씀씀이가 컸다. 이 밖에도 가구(16%), 도서·음반(9%), 커피·음료(7%)도 여성 객단가가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경닷컴 정인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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