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전문업체 보스(BOSE)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보스는 28일 신제품 출시 발표회를 열고 블루투스 스피커 라인업 '사운드링크 컬러(SoundLink Color)' 및 콰이어트컴포트(QC) 헤드폰과 사운드바 '시네메이트(Cinemate) 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보스 블루투스 스피커 시리즈의 세번째 모델인 '사운드링크 컬러'는 반경 10m 이내의 스마트폰·노트북·태블릿PC 등 블루투스 기기와 무선으로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하며 567g의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페어링 및 배터리 상태에 대한 음성 안내 기능과 언어 선택 기능도 제공된다.
색상은 블랙·블루·레드·민트·화이트 총 5가지다. 가격은 19만원이다.
이번 신제품 출시에서 블루투스 스피커 라인을 전면에 내세운 보스는 "블루투스 스피커의 경우 많은 브랜드가 뛰어들면서 급성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아직 블루투스 스피커 보유가구가 10% 미만이기 때문에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콰이어트컴포트25(QC25) 헤드폰에는 보스에서 30여 년 간 연구해온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집약됐다.
이어컵 내·외부에 초소형의 마이크를 내장해 외부 소음 및 이어폰 내부 소리를 감지하고 소음을 제거한다. 아울러 트라이포트 및 액티브 EQ 등을 탑재해 중저음과 작고 섬세한 음을 균형있게 전달한다. AAA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35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배터리를 끌 경우 소음 제거 기능을 사용하지 않은 채로 음악 청취가 가능하다.
색상은 블랙 및 화이트 두가지며 가격은 47만원대다.
이밖에도 사운드바·베이스 스피커·컨트롤 콘솔이 포함된 '시네메이트' 시리즈는 5.1채널 홈시어터급 서라운드 사운드를 제공한다.
시네메이트 130은 페이즈가이드(PhaseGuide) 기술이 적용돼 스피커가 없는 뒤쪽 공간까지 입체감 있게 소리를 전달한다. 가격은 242만원이다.
시네메이트 120은 기존 사운드바 제품보다 절반 이상 크기를 줄였다. 가격은 176만원이다. 시네메이트 130과 120에는 자동 음향 보정 시스템인 '어댑터아이큐'가 탑재
길이 약 30cm의 가장 작은 사운드바 시네메이트 15는 사운드바 스피커와 베이스 스피커 2개로 구성돼 보다 직접적인 서라운드 사운드를 구현한다.
이번 신제품은 전국 보스 직영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www.bose.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매경닷컴 최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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