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산시·부산대병원과 의료서비스 연구개발 시동

KT가 부산광역시, 부산대병원과 부산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지역 특화 의료서비스 연구개발(R&D) 과제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KT와 부산시, 부산대병원이 함께 지역 내 소외계층 건강과 복지를 위한 의료.보건 안전망 개발에 나서는 것이 주 내용이다.
또 국내 최대 항구를 가진 부산 특성을 고려해 선박승무원, 항만종사자를 비롯한 여러 직원들에게 원격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도 담겨있다.
부산시는 이 과정에서 협력 체계 구축 전반을 총 지휘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대병원은 프로젝트 기획과 운영이 주 업무다. KT는 의료 기능에 특화된 웨어러블 센서 개발과 함께 의료 ICT(정보통신기술) 을 기반으로 융합 플랫폼 개발을 담당하는 구조다.
황창규 KT 회장은 이날 부산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부산시, 부산대병원과 협력해 세계가 주목할 수 있는 융합 의료 사업을 만들어 글로벌에 전파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장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