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대표이사 윤인섭)는 조건부자본증권, 할부리스업, 증권업종에 대한 세미나를 다음달 11일 오후 4시부터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향후 조건부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수요와 연도별 은행권의 자본적정성을 전망한다. 지난해 12월 국내 바젤Ⅲ 도입 이후 해외시장에서는 우리은행이 올해 4월 후순위채권 형태의 조건부자본증권을, 국내에서는 9월에 JB금융지주와 부산은행이 각각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권 형태의 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하면서 코코본드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조건부자본증권의 유형별 신용평가 기준과 2014년 이후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BIS자기자본비율을 추산해 향후 발행규모를 전망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할부리스업종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할부리스업은 자산규모가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정체와 당국의 여전업법 개정 추진 등 규제 확대로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는 한편 이러한 부정적 시각이 과연 유효한가라는 의문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최근 할부리스업의 동향 및 여전업법 개정 등 규제의 영향에 대해 살펴본 후 '할부리스업체별 신용도 차별화가 지속될 것인가'의 주제를 다룬다.
세번째 세션에서는 증권업종의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을 점검한다. 최근 주식시장 위축과 업권 내 경쟁심화로 증권업 전반의 업황이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업권 구조조정을 염두에 둔 정책 이슈도 활발히
발표 주제와 관련된 제반 이슈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시장참여자와 신용평가사간 폭 넓은 의견 교환의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용환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