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문을 연 FNC엔터는 다양한 분야의 아이돌 아티스트를 육성해 국내외로 선전하고 있으며 가수 뿐 아니라 이동건, 이다해, 송은이 등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FNC엔터 측은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드라마와 OST 제작 등 직접적인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 나서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FNC아카데미를 통해 능동적으로 아티스트를 개발하고 있는 점도 타사 대비 FNC엔터만의 강점"이라고 밝혔다.
FNC엔터는 일본 도쿄와 중국 홍콩에 각각 계열사 FNC JAPAN과 FNC CHINA를 두고 있으며 아티스트와 공연 콘텐츠의 해외 진출 기회 및 글로벌 인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한성호 FNC엔터 대표는 "질 높은 아티스트 및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류의 핵심에 서겠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투자자에게 기업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영 및 기업 구조의 질을 더욱 강화해 FNC엔터가 더욱 견고하게 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FNC엔터의 지난해 매출액은 496억원으로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90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 당기순이익은 40억원이다
FNC엔터의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2만4000원~2만8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36억원~39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18일~19일 수요예측을 거쳐 24일~25일 청약을 진행해 12월 초 상장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