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니 루오프 기초과학연구원(IBS) 다차원탄소재료연구단장(UNIST 자연과학부 특훈교수)이 미국재료학회가 선정하는 '2014년 데이비드 턴불상' 수상자로 23일 선정됐다.
데이비드 턴불상은 신물질 연구에 공을 세운 고(故) 데이비드 턴불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연구, 집필 및 강연 활동을 통해 재료의 현상과 성질 규명에 크게 기여한 과학자에게 수여된다.
미국재료학회는 루오프 단장이 "탄소재료에 관한 과학적 발견을 선도하고 혁신적인 제조, 분석 및 역학을 다뤘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IBS 연구단장으로 선정된 루오프 단장은 2011년 세계적인 학술지 정보 업체인 톰슨로이터가 선정한 '세계 재료과학자 100인' 중 16위에 오를 정도로 세계적 석학으로 불린다. 현재 탄소소재 및 그래핀 분야의 탁월성을 인정받아 미국재료학회(MRS), 미국물리학회(APS) 및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석학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루오프 단장은 "IBS 연구단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탄소관련 재료 개발에 도전할 것"이라며 "첨단 신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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