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봇은 기존 로봇청소기보다 60배 강한 디지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진공 흡입 방식을 구현한 제품이다. 사이드 브러시 대신 약 2배 넓어진 와이드 빅 브러시로 구석까지 청소할 수 있다. 고급형 진공청소기에 적용되는 먼지 분리 기술 '싸이클론 포스'가 적용돼 필터 막힘이 적고 강력한 흡입력이 유지된다.
작은 장애물도 감지해 회피하는 '풀뷰 센서'와 실내 구조를 꼼꼼하게 분석해 효율적인 이동이 가능한 '네비게이션 카메라'를 갖춰 이동 능력도 개선됐다.
높은 성능만큼 가격도 100만원대를 호가해 고가 우려가 있었지만 초기 판매가 호조를 보여 삼성전자측도 자신감을 얻은 상태다. 파워봇이 새로운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을 열었다는 설명이다. 리모컨에서 나오는 불빛을 따라가며 청소하는 포인트 클리닝 등 차별화된 기능도 구매자들의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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