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록 전 회장의 사퇴로 공석이던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이 오늘(22일) 결정됩니다.
지금 최종후보 4명을 상대로 심층 면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한준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지금 제가 있는 서울 명동의 KB금융 본점에서는 차기 회장에 대한 최종면접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최종 후보에 오른 이들은 김기홍 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윤종규 전 KB금융 부사장, 지동현 전 국민카드 부사장, 하영구 전 씨티은행장 등 4명입니다.
후보 1명당 90분 씩의 심층면접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김기홍 전 부행장과 윤종규 전 부사장이 면접을 치렀고, 현재는 지동현 전 부사장이 면접을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영구 전 행장의 면접까지 끝나게 되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들이 회의와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선출하게 됩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하영구 전 행장과 윤종규 전 부사장의 2파전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후보자의 배경 등은 철저히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어, 다른 인물이 회장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도 여전합니다.
최종 결과는 오후 5시~6시 사이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KB금융 본점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