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동계 시즌을 맞아 국내선과 국제선 증편을 단행한다.
제주항공은 인천발 일본 오키나와, 베트남 하노이 노선 등의 신규취항 및 국내, 국제선 증편 등 오는 26일부터 조정된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일정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운항횟수가 주 294회에서 주 358회로 21.8% 늘어났다.
국내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 김포/부산/청주~제주 등 3개노선에서 대구~제주노선을 추가해 4개노선으로 확대하고 주 168회 운항하던 운항횟수를 29.2% 늘려 주 217회 운항한다.
김포~제주 노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 운항횟수인 주 105회에서 주 133회로 26.7% 증편한다. 특히 제주행 오후 8시 30분과 김포행 오전 8시 등 늦은 저녁시간과 이른 오전시간의 항공편 신설을 통해 수도권과 제주를 오가는 이용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제주 노선은 주 49회에서 56회로 늘어나며, 청주/대구~제주 노선의 주 14회는 유지된다.
국제선에서는 기존 16개의 정기노선을 19개 노선으로 확대하고, 운항편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주 126회에서 주 141회로 늘린다.
오는 12월 1일 인천~오키나와 노선, 12월 18일 인천~하노이 노선에 각각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하며, 내년 1~2월 중에 부산~괌, 대구~중국 베이징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인천~태국 방콕 노선을 12월 18일부터 주 14회로 증편하고, 내년 1월에는 인천~중국 자무쓰 노선을 주 2회로 늘린다.
이 같은 동계 운항스케줄 확정으로 제주항공의 국제노선은 7개국 15개 도시 19개 노선으로 늘어나 4개의 국내노선을 포함하면 모두 23개의 국내∙외 노선망을 갖춤으로써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기단과 노선수를 유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동계 운항계획은 창립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