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의 생계형 창업 생존율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 소속 부좌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10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생계형 창업 생존율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퇴직자들의 대표적인 생계형 창업으로 꼽히는 여관·치킨집 등 숙박·음식점업의 5년 후 생존율은 17.7%로 업종 중 가장 낮았다. 숙박·음식점업의 생존율은 창업 1년 뒤 55.3%였고, 3년이 지나면 그 비율은 28.9%로 줄었다.
제품을 직접 만들지 않고 중개 판매하는 도·소매업도 창업 1년 후에 56.7%, 3년 후엔 35.8%, 5년 후에는 26.7%만 살아남았다. 창업자 10명 중 채 3명도 사업을 유지하지 못 했다.
가장 생존율이 높은 업종은 자신의 원룸·상가 등을 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부동산·임대업으로 밝혀졌다. 이 업종은 5년 뒤에도 절반가량(46.5%)이 사업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개 혁신경제국의 생계형 창업 비중은 평균 18%로 우리나라의 절반 수준이었고, 30%를 넘은 곳은 우리나라가 유일했다.
현재 우리나라 자영업자 비중은 다소 감소하고 있으나 베이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계형 창업 생존율, 슬프다" "생계형 창업 생존율, 뭐 먹고살지" "생계형 창업 생존율, 먹고살기 힘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