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 해외 에너지 신산업 동향을 살펴보고 비즈니즈로 연결시키기 위한 '에너지대전'이 막을 올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A.B홀에서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한국전지산업협회가 주관한다. 300개 기업이 900개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에너지대전은 구매력이 이는 국내외 바이어를 유치해 참여기업과 매칭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해 해외바이어 100명과 국내바이어 200명을 초청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신산업을 수출 활로로 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5일에는 미래학자인 제레미 리프킨 교수가 그의 저서인 '3차 산업혁명'의 의미를 설명하고 최근 발간한 '한계비용 제로 사회'가 무엇인지를 소개할 예정이다.
에너지신산업 제품을 별도로 전시하고자 에너지신산업 특별관과 전기자동차 특별관도 운영한다. 에너지신산업 특별관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에너지 원격 제어,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태양광 렌탈 사업, 온배수열을 활용한 히트펌프 시스템 등을 선보인다. 또 스마트그리드전, 인터배터리전을 통해서도 에너지저장장치(ESS)과 마이크로그리드, 전기차 충전시스템 등 다양한 에너지신산업 제품을 볼 수 있다.
아울러 ICT 기술을 활용해 해외연사가 행사기간 직접 방한하지 않고도 포럼에 참석한 효과를 낼 예정이다. '3D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리차드 하디 영국 BRE건물연구소 회장이 특별발표 형식으로 영국의 제로에너지건물 정책을 소개한다.
에너지대전은 1980년 '우수에너지절약 기자재전'을 시작으로 올
문재도 산업부 2차관은 "우리나라는 미래에너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자 네가와트 사업 등 에너지신산업 성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전시회를 통해 에너지신산업의 미래비전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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