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았던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 동이 내일(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차례로 문을 엽니다.
교통 혼잡을 우려해 손님을 분산시키겠다는 의도인데요.
주차난에 주차 예약제까지 등장했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말 많고 탈 많았던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 동, '롯데월드 몰'이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엽니다.
내일(14일) 명품관과 마트를 시작으로 모레는 영화관, 16일에는 면세점과 수족관, 쇼핑몰이 개장합니다.
총 1천 개 브랜드가 입점했고, 이 중 50개 브랜드는 우리나라에 처음 선보이는 것.
롯데 측은 고객들이 한 번에 몰리며 빚어지는 교통 혼잡을 우려해 3일에 나눠 문을 연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전에 예약한 차량만 주차를 허용하는 '주차 예약제'도 도입됩니다.
하루 전부터 인터넷과 전화로 예약할 수 있으며,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10분에 1천 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서울시가 교통대책에 문제가 있을 때 승인을 취소하겠다고 엄포를 놓자 내놓은 대책입니다.
롯데 측은 '롯데월드 몰'의 연 매출이 1조 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규 고용 창출만 6천 명에 달한다는 설명입니다.
아직 건설 중인 123층 규모 롯데월드타워는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2016년 10월 말 완공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