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혜림씨는 신촌 일대를 지날때마다 인근매장으로부터 전자 쿠폰을 받는다. SK플래닛이 시도한 스마트 모바일 쇼핑 '시럽' 덕분이다.
SK플래닛은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의 30개 브랜드와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 주변에 위치한 23개 오프라인 매장과 제휴를 맺고 매장 내 설치된 80여개 센서인 BLE(저전력블루투스)비콘을 통해 전자 쿠폰과 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발표했다. 시럽은 지난 6월 SK플래닛이 내놓은 통합 커머스 브랜드로 모바일 지갑 '시럽', 통합 멤버십 서비스 'OK캐쉬백 by시럽', 모바일 상품권'시럽 기프티콘'등 모바일 기반 020(Online to Offline)쇼핑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신촌 일대에서 비콘을 통해 62종의 매장별 혜택을 받아볼 수 있는 '시럽'쇼핑 서비스를 개시했다. 스마트폰에 시럽을 내려받은 이용자가 신촌점 유플렉스(U-PLEX)를 방문하면 각 층별로 설치된 BLE비콘이 이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쿠폰 팩을 쏘게 된다. 쿠폰 팩에는 상시할인, 신규입점축하 등 입점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들이 담겨 있으며 매주 화요일에는 파격적이고 실속있는 할인혜택을 모은 비정상 꿀 쿠폰도 제공된다.
미리 할인쿠폰등을 챙기지 않고도 근처를 지나가기만 해도 혜택과 할인 정보등을 파악할 수 있어 편리하다.
SK플래닛은 지난 8월 초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복합 쇼핑몰 아브뉴프랑에 시럽 쇼핑 존을 오픈한 바 있다. 오픈 당시 18곳이었던 참여매장은 2차 프로모션이 진행중인 10월 현재 26개 매장으로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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