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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출처 :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 > |
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실시한 하반기 경영환경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 중소기업 326개사 중 34.1%는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작년보다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기업은 36.5%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실적이 작년 상반기보다 감소한 중소기업은 32.2%로 증가한 기업보다 5.8%p 많았다. 올 하반기 매출전망 역시 작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32.8%로 늘어날 것이라는 답변보다 1.2%p 많았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내수 위축과 환율 불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중소기업들은 현재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경영전략으로 신규 판로개척과 기술 혁신을 꼽았다.
응답 기업의 39.9%가 하반기 경영전략으로 '국내외 마케팅 등 신규판로 개척'을 꼽았고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 등 자생력 제고'(24.5%) '정책자금 융자 등 운영자금 조달'(13.5%) '창의적인 우수인력 확보'(8.0%) '부실사업 정리·핵심사업 역량강화'(6.7%) 순으로 답했다.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제로도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와 수출마케팅 지원 등 국내외 판로개척(35.9%)과 연구개발(R&D) 자금지원 확대 등 기술혁신(
양금승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단기적으로 환율안정·내수활성화·규제완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글로벌화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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