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가 대림산업 등 6개 선설사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낮췄다.
7일 한신평은 대림산업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한신공영 무보증사채 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단계 내렸다.
롯데건설은 'A+'에서 'A'로, 한화건설은 'A'에서 'A-'로, 삼부토건은 'BB'에서 'BB-'로, 부영주택은 'A2'에서 'A2-'로 각각 한등급 하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대림산업.롯데건설.한화건설은 '안정적', 한신공영.삼부토건은 '부정적'이다.
이 중 대림산업과 한신공영의 신용등급 하락은 다른 신용평가사들보다 선제적으로 이뤄진 것이다.
한신평은 대림산업에 대해 "올해 국내외 플랜트사업의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국내 예정
한신공영에 대해서는 "개발사업에서 대규모 부실이 반영되면서 자본여력이 위축됐고, 자금조달 여건의 변동가능성, 신규 민간사업 투자 부담, 분양성과 불확실성 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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