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물류 올림픽'이 한국에서 최초 개최된다.
국토교통부는 국제항공화물협회(TIACA)가 주관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는 '제27회 TIACA 항공화물 포럼 및 전시회'가 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6일 밝혔다.
TIACA 포럼 및 전시회는 전세계 공항, 항공사, 물류기업 등이 동시에 참여하는 유일한 국제물류 회의로, 항공물류 올림픽으로 불린다. 격년에 한번씩 유럽, 미주, 아시아 순으로 번갈아 개최되며, 2009년 싱가폴 등 5개국이 유치전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한국 개최가 결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TIACA 회장, 국제민항기구(ICAO) 사무총장, 세계관세기구(WCO) 사무총장, 미국 보안청장, 룩셈부르크 교통부장관 등을 포함해 전세계 항공물류 업계 관계자 3000여명이 참여한다.
국토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행사가 인천공항의 동북아 물류 허브로서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국내 물류기업들이 세계 유수 업체를 대상으로 마케팅하는 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다각적인 외교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화물처리서류 간소화, 정보공유 최적화, 기술혁신, 통관협력체계 구축 등 7개 주제의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한 각 지
아울러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레이먼드 벤자민 ICAO 사무총장과 개별 면담을 갖고 한국의 ICAO 이사국 파트상향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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