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인사동에 계절밥상 6호점 문 열어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외국인이 많이 찾는 서울 인사동에 계절밥상 6호점 문을 열었다.
6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이번 계절밥상 6호점은 CJ푸드빌의 대표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와 전략적으로 결합한 곳으로 차별화된 음식 관광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싱가폴, 영국 등에 진출해 국내외에 한식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비비고'와 산지 제철 음식과 농가상생으로 국내 한식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연 '계절밥상' 두 브랜드를 창조적으로 융합한 게 이번 6호점의 특징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CJ푸드빌은 '비비고 계절밥상'을 글로벌 가능성을 검증하는 데 초점 맞춰 운영하고 향후 국내외 확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 매장 확대시에는 관광지나 지역 농가와 연계된 매장 등을 출점해 상권마다 유연하게 콘셉트를 변화시켜 특화 매장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비고 계절밥상'은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거리이자 외국인들의 관광명소인 종로 인사동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마루'에 입지를 마련했다. 지난 9월 문을 연 마루는 60여 개의 전통공예·디자인 숍이 모여있으며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한국형 라이프스타일몰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용 방법은 기존의 '계절밥상'과 같은 한식 샐러드바 형태다. 가격 역시 성인 기준 평일 점심 1만3900원, 저녁과 주말은 2만2900원으로 동일하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