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각 용기에 담긴 커피우유를 마실 때 포장에 인쇄된 잉크가 입술에 묻어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비자원이 시정 권고했고, 업체들은 기존 포장 용기를 폐기처분했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삼각형의 투명한 용기에 담긴 커피우유.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동원F&B, 이마트가 만들어 판매하는 이 커피우유 겉면에 인쇄된 잉크가 묻어나오는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치아로 뜯어 마실 때 포장 용기에 인쇄된 잉크가 입술 등에 묻어난다는 제보가 잇따라 접수돼 소비자원이 조사한 결과입니다.
소비자원은 3개 업체의 제품 모두에서 동일한 현상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
단, 묻어난 잉크에서 식품위생법에서 규정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업체들은 시정조치하라는 소비자원의 권고를 수용하고 기존 포장 용기를 모두 회수해 폐기처분했습니다.
포장재는 인쇄한 후 표면을 코팅해 잉크가 묻어나지 않도록 바꿨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ce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