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 한국의 가을밤 대표 축제 '한화와 함께하는 2014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4일 토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영국, 중국, 이탈리아, 한국 총 4개국 대표 연화 팀이 참여해 총 11만여 발의 환상적인 오색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습니다.
매년 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특히 올해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주최 측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대폭 증편하고 경찰, 소방, 주최 측 인력이 총동원돼 지하철이용 시민의 안전에 투입됩니다.
특히 최근 새로운 관람명소로 각광받으면서 관람객이 집중되고 있는 이촌지역의 안전을 위해 경찰, 소방, 주최 측이 함께 안전통제를 강화합니다.
아울러 한화그룹도 당일 50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구성해 행사장 전역에서 안전관리 및 질서계도 캠페인을 진행하고 행사가 종료되면 한강주변 정화작업을 실시해 다음날 깨끗한 한강공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한화그룹 관계자는 "안팎으로 경제위기 등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시민들에게 불꽃축제는 천만 서울시민들의 축제이고 한화그룹이 공익적 차원에서 그 약속을 지속해나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개최했다"며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
그러면서 한화그룹은 이번 행사에 복지시설 어린이 100명을 한강 바지선 관람장으로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우리나라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 한화그룹의 전통과 기술을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하는 데 불꽃이 적격이라고 판단한 김승연 회장의 제안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