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추척수증이란, 증상 장기간에 거쳐 나타나…유일한 치료법은?

뇌졸중 전조 증상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환인 경추척수증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경추 척수증이란 목뼈(경추부)에서 척추뼈 안에 들어있는 신경세포(척수)가 눌려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경추부의 퇴행성 변화나 심한 추간판 탈출증, 척추 관절의 골극형성, 후종인대의 석회화 등이 원인이다.
증상은 서서히 시작되고 장기간에 걸쳐 나타난다. 깊은 곳에서부터 심하게 쑤시고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운동 기능과 힘줄 반사의 이상이 뚜렷하다.
가장 흔한 증상은 목에 심한 통증이 오거나 손 팔에 힘이 빠져 젓가락질이나 단추를 채우는 등의 동작을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이다.
경수척수증은 중추신경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어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며 점진적으로 하체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균형을 잡지 못해 걷는 것이 어렵다. 이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 뇌졸중 전조 증상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경수척수증은 차연치료가 되지 않고 마비가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 적기를 놓치거나 심할 경우 마비 등으로 걷지 못할 수 있고 관절 마비로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추척수증이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경추척수증이란, 무섭다" "경추척수증이란, 조심해야지" "경추척수증이란, 목이 아픈데 난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