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은행보다 높은 금리 때문에 저축은행 거래하시는 분들 많아졌는데요.
고위 공직자들도 저축은행을 애용한다고 하네요.
취재에 천상철 기자입니다.
최근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결과 상당수 인사가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목돈을 넣어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승일 한국은행 부총재와 최근 퇴임한 정홍식 전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본인과 부인명의로 수억원의 돈을 저축은행에 예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유는 이자가 많기 때문. 저축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5.52%로 시중은행보다 0.8%포인트 가량 높습니다.
정기예금이 고작이었던 상품 내역도 최근에는 많이 다양해졌습니다.
한 저축은행은 직장인들의 월급통장 유치를 목표로 증권사 CMA통장처럼 입출금이 자유로운 보통예금을 출시했습니다.
하루만 맡겨도 연 5% 이자를 준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 5일만에 5천명이 가입할 정도로 인기가 폭발적입니다.
인터뷰 : 류문철 / 현대스위스저축은행장 - "(고객층을) 20~30대 젊은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상품들을 많이 출시할 계획이다."
또다른 저축은행은 은행의 전유물이었던 정기적금 시장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연 5.7%의 고금리에, 학교에 다니는 직장인들에겐 추가금리까지 지급해 20~30대 젊은이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인터뷰 : 박영민 / 솔로몬저축은행 부장 - "시중
천상철 / 기자 - "저축은행의 안정성이 크게 개선됐지만 그래도 혹시 불안하다면 예금자보호한도인 5천만원까지 분산예치하면 됩니다. mbn 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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