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우리나라의 첨단 IT산업에 대한 기술이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재계 관계자와 원자바오 총리의 만남을 오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국과 중국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강조한 것은 한중 FTA 였습니다.
원 총리는 재계 관계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을 첨단기술과 서비스업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원자바오 / 중국 총리
-"한국과 중국은 편리한 교통과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경제협력은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습니다."
원 총리는 경제협력의 구체적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우선 양국간 무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강화와 FTA 공동연구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중 FTA에 대해 강한 애착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 원자바오 / 중국 총리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산관학 공동연구에 박차를 가해 서로 윈윈의 방안을 조기 제출함으로써 FTA의 최종적인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길 희망합니다."
원 총리는 한국 방문 이후 SK텔레콤에 찾아가 최태원 회장을 만나는 등 IT기술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 원자바오 / 중국 총리
-"앞으로 중국과 한국의 기업도 SK와 중국측이 IT분야에서 한 것 처럼 고부가가치 기술 하이텍면에서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원 총리는 중국이 외국 투자기업들의 소득세 혜택을 축소한 이유에 대해 모든 기업에게 공정한 경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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