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스마트워치 LG전자 G워치R가 네티즌들의 선호도 설문에서 함께 모습을 드러낸 삼성전자 기어S를 누르고 압승을 거뒀다.
5일 정보통신(IT) 전문 커뮤니티 세티즌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에 따르면 G워치R이 77%의 득표율로 기어S를 제쳤다. 이번 설문에는 네티즌 726명이 참여했다.
G워치R을 선택한 네티즌들은 디자인, 안드로이드 호환 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어S를 택한 응답자는 통신 기능을 내장하고 있는 점과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제조 관련 노하우를 높게 평가했다.
LG전자 G워치R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4를 앞두고 공개된 스마트워치로 원형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구글이 만든 안드로이드웨어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채택해 무게가 가볍고 착용자의 선택에 따라 스포츠 모드 등
삼성전자 기어S도 함께 공개됐으며 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있다. 기존 기어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사각 형태이며 자체적으로 통신 기능을 내장해 스마트폰과 연동 없이 통화, 문자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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