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가 대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를 공개했습니다.
작은 화면을 고집하던 애플도 다음 주 5인치대의 아이폰6로 하반기 대형 스마트폰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김수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대형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 갤럭시노트4를 공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돈주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 "신사 숙녀 여러분, 차세대 갤럭시노트를 소개합니다."
2배 좋아진 화질과 손떨림 방지 카메라, 급속 충전 배터리 등의 첨단 기능으로 무장했고, 펜 기능이 대폭 업그레이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아담 / IT 전문기자
- "가장 특징 있는 것은 S펜 기능입니다. 이미지 클립 기능과 마우스 기능이 좋아졌습니다."
스마트폰 성장세가 둔화되는 속에서도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같은 5인치 이상의 대형 스마트폰 시장은 3년 만에 20%를 넘기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상황.
작은 화면을 고집하던 애플은 다음 주 5인치 안팎의 아이폰6를 공개하며 커지는 대형 스마트폰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한편, 옆면 디스플레이로 문자나 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갤럭시노트엣지는 스마트폰의 입체 화면 시대 시작을 알렸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독일 베를린)
- "갤럭시노트4를 앞세워 대형 스마트폰 시장을 지키려는 삼성과 화면을 키운 아이폰6로 이 시장을 뺏으려는 애플 간의 경쟁은 하반기 더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