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천~텔아비브 노선 운항 재개

대한항공이 다음달 13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이스라엘 텔아비브공항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이스라엘 현지 정세 악화로 임시 비운항 조치했던 인천~텔아비브 노선의 운항을 다음달 13일부로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인천출발 기준으로 주 3회(화, 목, 토) B777-200기종을 텔아비브 노선에 재투입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이스라엘 지상군 가자지구 투입 등 현지 정세가 악화된데 따른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7월 19일부터 인천~텔아비브 노선에 대해 임시 비운항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무기한 휴전에 합의하면서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는게 대한항공측 설명이다.
대한항공은 이스라엘로 여행하는 승객이 예전처럼 안전하고 편리하게 직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운항 재개를 준비할 계획이다.
[이호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