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이 보유 토지 매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JW중외제약은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 일부를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업체 제우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전체 보유 토지 14만6718㎡(4만4382py) 중 절반 가량인 7만9347㎡(2만4002py)가 매각됐다. 총 매각대금은 225억원으로 매각대상 토지의 장부가액이 169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56억원의 차익이 발생한다.
JW중외제약은 매각금액 225억원을 차입금 등의 상환에 사용할 방침이다. 차입금 일부 상환이 이뤄질 경우 JW중외제약의 부채비율은 상반기 기준 185%에서 174%로 11% 가량 축소될 것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토지 매각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이 한층 탄력받았다"며 "매각된 토지는 기존 생산부지의 일부였으나 지난 2011년 당진으로 시설 이전을 완료한만큼 매각이 생산 활동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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