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내노라하는 20여 개의 팀이 참가해 한국 로봇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여줬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탐색전을 벌이다 긴 팔을 이용해 상대 빈틈을 가격하는 모습이 인간 격투기와 다를 바 없습니다.
두 발로 움직이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격투 기량을 벌이는 '로보원' 대회 현장입니다.
총상금 1억원을 놓고 벌이는 이번 대회에는 20여개 팀이 참가해 한국 로봇 산업의 우수성을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 김은혜 / 광운대 - "팀원들 같이 모여 로봇을 만들었다. 서로 도와가며 새로운 로봇을 만들었다."
첨단 지능 로봇에 즐거운 이벤트까지 가해져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현장음) "로봇 너무 재밌어요."
인터뷰 : 이창환 / 서울 잠실 - "날씨도 좋고 로봇 경기를 아들이랑 같이 봐서 너무 좋았다."
지난 2003년 시작된 '로보원' 대회는 매년 기술이 눈에 띄게 성장하면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로봇 격투기 대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한상균 / 로보위즈 대표 - "로봇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에서 대회를 열었다."
1년 일정으로 치뤄지는 이번 대회는 각 분기별로 1번씩 모두 4회에 걸쳐 치러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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