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지난해 2월 영업정지된 서울저축은행의 부실 책임자인 서 모 씨가 미국에 숨겨놓은 240만 달러의 부동산을 찾아내 이를 회수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예보는 미국 법원에서 해당 부동산에 대한 부동산처분금지가처분 등 법적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보는 계좌추적을 통해 부실 책임자인 서 씨가 금융감독원 검사 이후인 2009년 4월부터 영업정지 직전인 지난해 1월까지 약 34억 원을 자녀와 며느리 명의로 해외 예금 계좌에 송금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이들 명의로 미국에서 구입한 부동산 내역 등을 조사하던 중 매사츠세추주와 캘리포니아주, 뉴저지주에서 3개의 부동산을 발견했습니다.
예보는 "국내에서 서씨에 대해 168억 원 정도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이 기간 동안 재산을 함부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보는 국내 재
한편, 예보는 해외은닉재산 회수를 위해 지난해 전담팀을 구성했으며 ,현재 미국 6개주와 기타 7개국에서 해외은닉재산 회수를 위한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