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국세청 환급금이 상당한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25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됐다.
국세청 집계에 따르면 2개월 이상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미수령환급금'은 지난 2010년 말 207억원, 2011년 말 307억원, 2012년 말 392억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특히 지난해 국세환급금은 544억원으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지난 5월에는 국세청 환급금 조회 서비스에 접속자 폭주로 홈페이지가 마비되기도 했지만 실제 환급 건수는 36.3%에 불과했다.
미수령 환급금은 해당 납세자에게 환급사실을 통보한 후 납세자가 2개월 이상 지나도록 찾지 않은 금액으로 5년이 지나면 국고로 귀속된다.
국세청 환급금조회는 국세청은 홈페이지에서 '국세환급금찾기'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인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사업자는 상호와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또한 안전행정
국세청 환급금조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세청 환급금조회, 확인해봐야지" "국세청 환급금조회, 처음 알았어" "국세청 환급금조회, 이런 것도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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