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시장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존 노트북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고사양 태블릿PC를 선보였다. MS는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동성, 성능, 기업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는 '서비스 프로3'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태블릿 이용자들이 노트북을 별도로 가지고 다닐 필요 없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인텔 4세대 코어프로세스를 탑재했으며 3D 온라인 게임을 쓸 수 있는 디스플레이(3:2 화면, 멀티터치, 12인치 풀HD)를 사용했다.
한국MS 김현정 상무는 "현대 태블릿 사용자 96%가 노트북과 함께 들고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제품은 기존 윈도 운영체제 응용 프로그램이 모두 호환된다. 서피스 프로3 만으로 노트북에서 했던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피스 펜'이 내장 돼 있어서 버튼을 클릭하면 메모 앱(원노트)가 실행 돼 필기를 할 수 있고 이 메모를 스토리지 서비스(원드라이브)에
가격은 보급형(i3 프로세서, 4GB 메모리, 64GB SSD)이 90만원대 후반이며 최고급 사양(i7 프로세서, 8GB 메모리, 512GB SSD)은 230만대 후반이다. 110만원대 제품(i5 프로세서, 128GB SSD)도 있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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