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12개 차종은 앞으로 출시될 자동차들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젊은 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컨셉트카 '벨로스터'입니다.
강력한 헤드램프와 후면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날렵한 외관 디자인은 마치 스포츠카를 연상시킵니다.
기존 쿠페보다는 완만하게 형성된 디자인으로 뒷좌석의 여유공간은 확대됐습니다.
인터뷰 : 최재국 / 현대자동차 사장
-"이번에 선보이는 컨셉트카와 새로운 차는 단순하면서도 풍부한 불륨감과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내디자인을 지니고 있어서 새로운 미래 자동차 트랜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차세대 디자인을 대표할만한 SUV 컨셉트카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동차는 지난해 영입된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디자인 작업을 총지휘해서 공개 이전부터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인터뷰 : 조남홍 / 기아자동차 사장
-"역동적이고 강한 캐릭터가 특징인 KD4는 향후 선보일 SUV일뿐 아니라 기아자동차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차입니다."
GM대우 역시 럭셔리 대형 세단을 공개했습니다.
배기량 3천6백cc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이 자동차로 GM대우는 고급 대형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인터뷰 : 마이클 그리말디 / GM대우 사장
-"인상적인 엔진 성능과 화려한 외관 그리고 세심한 인테리어가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가는 부분입니다."
쌍용자동차도 체어맨의 뒤를 이을 프리미엄 대형세단 L4X와 뉴카이런을 선보였습니다.
르노 삼성 역시 올해말에 출시 예정인 4륜구동 SUV 'H45'와 컨셉트카 '알티카'를 전시했습니다.
이밖에 BMW와 아우디, 포드 등 수입차업체들도 다양한 자동차를 전시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김양하 기자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은 12개의 새로운 차량과 컨셉트카를 선보였습니다. 따라서 이번 모터쇼는 새로 나올 차들의 디자인을 미리 살펴보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일산 킨텍스에서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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