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일회계법인은 오는 22일 오후 1시에 서울시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IFRS 9과 IFRS 4를 주제로 삼일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삼일포럼에서는 황인태 중앙대 교수가 대손충당금 결정요인 변화 추이를, 삼일회계법인의 김경구 상무와 김종산 이사가 IFRS 9 기준 설명 및 주요 실무영향 분석과 금융기관의 대응 방향을, 이준호 삼일회계법인 계리사와 임상표 PwC컨설팅 상무가 IFRS 4 제2단계 기준서 개정 및 진행방향에 대한 설명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삼일포럼에서 다루게 되는 IFRS 9은 금융상품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단일화된 회계기준이 필요하다는 시장의 요구에 따라 지난 7월 발표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사업모형 및 현금흐름 특성평가를 통한 새로운 금융상품 분류 및 측정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현행 발생손실 모형에서 예상손실모형 변경을 통해 금융기관의 대손충당금 확대설정을 요구하고 있어 IFRS 9을 도입할 경우, 금융기관의 재무보고와 인프라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행 IFRS 4(보험계약)를 대체하는 보험계약 제2단계 기준서는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의 공개초안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 최종 개정 기준서의 발표를 앞두고 있다. IFRS 4의 수정 공개초안은 보험계약에 대한 각 국가별 다양한 관행을 허용하고 있는 현행 기준을 전세계 통일된 기준으로 대체함으로써, 보험회사의 재무보고 체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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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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