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명절 행사로는 처음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선보인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은 이번 추석 행사기간 동안 모바일 상품권인 '신세계기프트'를 판매하며, 모바일 상품권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신세계기프트는 1년여 간의 개발 과정과 1만 여명 대상의 사전 테스트를 거쳐 나온 결과물"이라며 "사용자 입장에서 간편하게 구매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한 게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신세계기프트는 웹사이트(www.shinsegaegift.com)와 모바일앱을 다운받아 언제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다.
또 실시간으로 상품권 잔액을 확인 할 수 있으며, MMS로도 상품권 수신이 가능해 2G폰 사용자들은 앱 설치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종이 상품권은 현금 및 법인카드에 한해서만 구매가 가능했지만, 모바일 상품권은 개인신용(체크)카드 및 신세계포인트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기존의 모바일 상품권은 분할과 합산이 되지 않아 계산대에서 일일이 건별로 결제를 해야 하고, 종이상품권의 경우도 여러 장일 경우 각각을 제시하고 승인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었다"며 "그러나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단 한번의 대표코드 스캔으로 한번으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모바일 상품권의 유효기간도 종이 상품권과 마찬가지로 5년으로 잡았다.
이외에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과 메시지도 함께 첨부해 상품권을 타인에게 선물 할 수 있게 했으며 수신자의 휴대전화번호만 알면 본인이 보유한 상품권 한도 내에서 타인에게 양도도 가능하다.
한편, 신세계는 오는 9월 2일까지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1만원, 5만원, 10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8월 22일과 9월 7일까지 2회에 걸쳐 신세계기프트 공식 페이스북 (facebook.com/ssggift)에 댓글달기 이벤트를 열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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