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두바이 국부펀드인 두바이투자청(ICD)과 '공동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덕훈 수은 행장과 모하메드 이브라힘 알 쉬바니(Mohammed Al Shaibani) ICD 대표는 서울 여의도동 수은 본점에서 만나 이런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수은이 중동 국부펀드와 업무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ICD는 에미리트 항공, 두바이내셔널은행, 두바이 이슬람 은행, 두바이거래소 등을 보유한 총 700억 달러 규모의 두바이 국부펀드입니다.
두 기관의 MOU는
이덕훈 행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중동자금 확보가 가능해져 한국 기업의 수주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한준 기자, beremot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