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전국 9번째 점포를 경기도 수원에 개장했다. 이마트 측은 기존 경기도 용인과 안산, 인천 송림, 부산 서면에 이어 지난달 경남 양산점 개장 이후 한 달만에 수원점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포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운데 최대 규모다. 층고가 8.5m 정도로 높은 데다 매장 면적은 1만1900㎡(3600평)에 달하고 주차대수도 700대가 넘는다. 1층에 식품매장과 카페테리아, 2층에는 가전.생활용품 매장이 들어서 있으며 나머지 3~5층은 주차장이다. 특히 이번 수원점이 들어선 지역은 신동택지개발예정지구로 소득 수준이 높은 30~40대 젊은층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점은 개장 기념으로 랍스터와 갈치, 치즈 등을 특가에 판매하고 이마트 인기 와인인 G7도 트레이더스 단독상품인 'T7'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 상무는 "최근 3년간 트레이더스 평균 매출성장률이 20%에 이르고 있다"며 "단독 상품을 꾸준히 기획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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