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14일 방한을 앞두고 통신품질 유지를 위해 이동과 설치가 쉬운 '이동폴 기지국'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기지국은 최대 14m 높이의 폴대에 안테나를 부착해 롱텀에볼루션(LTE)나 3세대(3G) 이동통신 신호를 송출하는 것이다. 재난사고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도 지형에관계없이 넓은 통신 영역 확보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이동기지국 차량의 통신 가능 영역이 반경 1㎞라면, 이동폴 기지국은 최대 10㎞까지 넓은 지역의 통신을 처리할 수 있다.
KT는 당진 솔뫼성지와 서산 혜미읍성 등 교황이 방문하는 충청 지역의 주요 행사장에 이동폴 기지국을 투입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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