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이 사상 처음으로 주가 200만원대를 돌파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롯데칠성을 바짝 추격하면서 주가 순위 3위의 '200만원대 최고 황제주'에 등극했습니다.
13일 개장하자마자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날 198만원에서 단숨에 200만원을 돌파하고서 205만9천원으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외국인의 매수 주문이 유입되면서 주가를 끌어올려 오전 10시 37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3.59% 오른 205만1천원에 거래중입니다.
이로써 주식시장에서 200만원대 주가를 기록한 상장 종목은 3개로 늘어났습니다.
현재 주가가 가장 높은 종목은 롯데제과로 212만원에 거래 중이며 롯데칠성은 208만8천원 수준에서 매매되고 있습니다.
뒤를 이어 영풍이 140만2천원, 태광산업이 132만7천원, 삼성전자가 127만2천원, 롯데칠성우가 110만6천원 등의 종목들도 100만원대 황제주에 올라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2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천667억원, 1천5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0%, 68.8% 증가했습니다.
증권사 일각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올해 상승행진을 지속한 만큼 실적 대비 주가 수준(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져 추가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