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이 이어지면서 중소기업들의 경영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데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 내수 부진을 극복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수출 기업으로 변신에 성공한 내수 기업들을 정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천에 있는 한 색조 화장품 전문 기업입니다.
주로 내수에만 의존 하던 이 회사는 한류 열풍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자 최근 직접 수출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 인터뷰 : 강용수 / 색조 화장품 업체 대표
- "한류가 먹히는 동남아 시장에서 저희들 상품이 충분히 경쟁력이 있겠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하기 시작했던것이고요."
경기도 부천에 있는 차량용 블랙박스 제조 업체입니다.
이 업체도 국내 블랙박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자 해외로 눈을 돌렸습니다.
▶ 인터뷰 : 윤민경 / 차량용 블랙박스 업체 대표
- "고객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출시가 되고, 그런 부분이 이슈가 돼서 해외시장에서 많이 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요. "
지난해 25만 달러 규모를 수출했고 이는 고용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윤민경 / 차량용 블랙박스 업체 대표
- "해외시장이 많아질수록 일거리가 많아지니 직원들이 필요하고. 작년같은 경우 더 많이 채용되기도 했고요."
이들 수출 기업들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내수 기업보다 4배나 많은 고용을 창출했습니다.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수출기업으로의 변신. 국가 경제는 물론 고용률 증가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MBN 뉴스 정수정입니다.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